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악마들' 연기 승부수 오대환, 내공 터뜨릴 1인 2역

입력 2023-06-21 06: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악마들' 연기 승부수 오대환, 내공 터뜨릴 1인 2역
내공을 펼칠 기회를 잡았다.

드라마, 영화, 예능까지 넘나들며 활약 중인 배우 오대환이 내달 5일 개봉하는 영화 '악마들(김재훈 감독)'을 통해 1인 2역을 선보인다.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과 형사 재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 영화다.

오대환은 이번 작품에서 광수대 소속 형사 재환을 통해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일 전망이다. 재환은 연쇄살인마 진혁(장동윤)에게 아끼는 후배를 잃고 분노에 휩싸여 그를 뒤쫓는 인물. 알 수 없는 이유로 진혁과 몸이 바뀐 뒤 그에게 협박 당해 원치 않는 일을 시작한다.

오대환은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와 영화 '베테랑'에서 보여준 코믹한 형사 이미지를 내려놓고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한 모습을 장착해 새로운 형사 캐릭터를 완성했다. 또한 장르 불문하고 어떤 역할이든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하는 그가 광역수사대 형사와 형사의 몸을 빼앗은 살인마로 몸 사리지 않는 1인 2역을 펼친 것도 기대를 모으는 지점. 매 작품 흠잡을 곳 없는 연기력으로 시선을 잡은 만큼 '악마들' 속 모습도 주목된다.

'악마들' 연기 승부수 오대환, 내공 터뜨릴 1인 2역
영화 '신부수업'으로 데뷔한 오대환은 '부러진 화살' '베테랑' '더 킹' '안시성' 등 약 41편의 영화를 비롯해 드라마 '38 사기동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약 20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탄탄하게 필모를 쌓아왔다. 특히 '38 사기동대'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혔다.

이후 2019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MBC 연기대상 월화특별기획드라마부문 조연상, 2020년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믿고 보는 조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블랙2: 영혼 파괴자들'에서 스토리텔러로 변신, 특유의 저음과 진지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중이다.

분야를 막론하고 종횡무진하는 오대환은 모든 경험치를 연기에 쏟아붓는 배우로도 신뢰를 더하는 바, '악마들'에서 보여줄 카리스마 역시 흥미로움을 더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