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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우디 리야드와 '양강 구도'…오늘이 '최대 분수령'

입력 2023-06-2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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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뒤에 열리는 프레젠테이션은 4번째입니다. 4차 PT인데, 이번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최대 분수령으로 꼽힙니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불리한 여건에서 유치전에 뛰어들었지만, 지금은 박빙 수준까지 따라잡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어떤 전략으로 부산 유치를 호소하게 될지, 송우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윤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전에 적극 뛰어들었습니다.

[2022년 4월 22일 : 저 역시도 최선봉에 서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취임 후엔 엑스포 유치를 주요 국정과제로 꼽고, 대통령실에 전담 조직도 꾸렸습니다.

이번에 개최하려는 2030 세계 박람회는 5년마다 열리는 '등록 박람회'입니다.

대전과 여수 등 국내에서 열린 적이 있는 '인정 박람회'에 비해 개최 기간은 6개월로 2배 길고, 전시 면적 제한도 없습니다.

정부는 부산엑스포를 열게 되면, 관람객 5천만 명, 경제 유발효과 61조 원, 일자리 50만 개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최국은 오는 11월 말 열리는 다음 국제 박람회 총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오늘 파리 총회에서 열리는 4차 경쟁 프리젠테이션이 엑스포 부산 유치로 가는 분수령인 이유입니다.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양강으로 꼽히는 가운데 이탈리아 로마와 우크라이나 오데사도 경쟁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금 뒤 직접 발표자로 나서 미래와 약속, 보답과 연대를 키워드로 영어 연설을 합니다.

특별한 신기술이나 상품이 없어도 모든 나라가 참여해 문화와 전통을 선보일 수 있는 열린 엑스포를 내세워 국제사회에 부산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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