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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비상문 난동' 10대 구속…마약 검사서 양성 반응

입력 2023-06-20 18:57 수정 2023-06-2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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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한 혐의를 받는 10대가 20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들어서던 중 마스크를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한 혐의를 받는 10대가 20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들어서던 중 마스크를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비행하고 있는 여객기 안에서 비상문을 열겠다며 난동을 부린 10대가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구속됐습니다.
   
오늘(20일) 백규재 인천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항공보안법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항정) 혐의를 받는 김모(19) 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습니다.

백 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고 소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사유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김군이 횡설수설하자 마약 간이 검사를 했고, 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군은 앞서 지난 19일 새벽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던 제주항공 여객기 안에서 비상구를 강제로 열려고 시도했습니다.

당시 여객기는 9000m 높이로 날고 있어 압력 차이 때문에 비상문을 열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김군은 승무원 등에 의해 제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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