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학원 이사회, 서울백병원 폐원 의결…"다른 계열병원 통해 고용은 유지"

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스홈
- 속보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날씨
다시보기
오픈 저널리즘
JTBC 뉴스룸

인제학원 이사회, 서울백병원 폐원 의결…"다른 계열병원 통해 고용은 유지"

입력 2023-06-20 18:5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닫기

〈사진=연합뉴스〉

서울백병원을 운영하는 인제학원 이사회는 서울백병원 경영정상화 태스크포스(TF)에서 제출한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논의한 결과 폐원하기로 의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사회는 서울백병원 관계자들의 경영 정상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누적적자 1745억원(의료이익 기준)이 발생해 폐원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사회는 지난 2016년부터 경영정상화 태스크포스를 운영해왔지만 경영난을 버티지 못했습니다.

이사회는 서울 도심의 공동화 현상 등으로 운영의 어려움이 컸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제학원 이사회는 서울백병원 전체 구성원의 고용 유지는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사회는 다른 계열 병원으로 인력을 보내 고용 보장을 할 방침입니다.

한편 이날 서울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백병원 부지를 의료시설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구청에서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결정안을 제출하면 열람공고 등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등 절차를 이행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제학원 이사회가 서울백병원의 폐원을 결정해 부지 등이 논란이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