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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림축구'에 또 당한 황선홍호…부상자만 3명

입력 2023-06-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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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림축구'에 또 당한 황선홍호…부상자만 3명

[앵커]

뒤에서 밀고, 심한 태클도 서슴없습니다. 중국의 거친 플레이로 3명의 선수가 다쳤습니다. 오늘(20일) 귀국한 선수들은 거친 플레이도 대비하겠다 말했지만, 석달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중국 1:0 대한민국|친선경기 (어제) >

전반 20분도 채 되지 않아 공중에 뜬 공을 다투다 넘어진 조영욱.

땅에 누워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다 어깨를 다쳤다는 교체 신호를 보냅니다.

아예 짓눌린 선수도 있습니다.

엉켜 넘어진 고영준은 중국 선수 밑에 깔렸는데 결국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가야 했습니다.

놀라운 건, 멀리서 보기에도 위험천만한데 심판은 휘슬조차 불지 않았다는 겁니다.

뒤에서 일부러 밀어버리는 반칙쯤 되어야 중국인 심판은 제지했고,

[중계 해설위원 : 보면서 지금 화가 납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깊은 태클이 들어오고 나서야 심했다 싶은지 경고가 주어집니다.

지난 1차전, 발목이 꺾인 엄원상을 더해 중국과의 두차례 평가전에서 부상 입은 선수만 3명입니다.

[정우영/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 저희가 상상한 것만큼 더더욱 많이 거칠었고 그것 또한 저희는 다 핑계라고 생각하고…]

전반 45분에는 골까지 내주며 11년 만의 중국전 패배를 겪은 24세 이하 대표팀.

[황선홍/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거칠게 나올지 예상 못 했고, 2차전 때는 경기보다도 큰 부상이 나오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던 부분도 있는 것 같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석달 앞두고 현지 적응을 위해 갔다지만, 거친 플레이로 유명한 중국 축구를 예상 못했냐는 지적과 함께 남은 건 상처뿐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KFATV_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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