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부산엑스포를 '북한엑스포'로 잘못 말했다"…방송사고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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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엑스포를 '북한엑스포'로 잘못 말했다"…방송사고 사과

입력 2023-06-20 15:30 수정 2023-06-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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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자료 이미지〉

뉴스 진행 중 '부산 엑스포'를 '북한 엑스포'로 잘못 말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KBS 보도본부는 "어제(19일) 뉴스7 방송 도중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 소식을 보도하면서 남자 앵커가 멘트 앞부분에서 '부산 엑스포'를 '북한 엑스포'로 잘못 말했다"고 오늘 입장문을 통해 밝혔습니다. 다만 "이어지는 문장에서는 '부산'으로 제대로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측은 이어 "뉴스를 마치자마자 발음을 잘못한 것 같다는 부서 내 직원의 지적에 따라 제작진이 확인에 나섰고, 그 결과 실제 발음을 잘못한 것을 파악해 바로 다음 뉴스인 '뉴스9'에서 사과 및 정정 멘트를 하고 인터넷 다시 보기를 수정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사이 시청자의 지적이나 항의 전화는 한 통도 없었다"며 "일부 기사에 나온 '7시 뉴스 도중 또는 2시간 사이' 시청자의 항의가 빗발쳤음에도 정정과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KBS는 아울러 "이번 오류를 빚은 데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