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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을 에콰도르전? 아니 이탈리아전 못 잊어...배준호가 말한 '나의 윌드컵'

입력 2023-06-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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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망주 배준호 선수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 유망주 배준호 선수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끈 배준호(대전)가 유럽 진출을 꿈꾸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준호는 오늘(19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높은 무대에서 뛰고 싶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이적이) 확정된 것은 없고, 팬들이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좋은 기회가 온다면 어릴 때 나가서 경험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4강 이탈리아전을 꼽으며 "제일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경기 내용이 좋았어서 마지막 골을 먹고 진 게 너무 아쉽다"고 떠올렸습니다.

또 국가대표팀 황인범에게 축하를 받은 뒷이야기도 소개했습니다. "롤모델인 황인범 선수가 '수고했다, 잘했다'고 연락을 주셔서 저도 감사하다고 연락드렸다"고 전했습니다.

배준호와 함께 U-20 월드컵 무대에 선 배서준(대전)은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대해 "한국 선수 중 김진수 선배님, 해외에서는 마르셀루"라고 답하며, "제가 가장 하고 싶어하는 플레이를 하고 계시고 축구를 재밌게 하시는 거 같아서 닮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서준은 "앞으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다짐했습니다.

두 선수는 내일(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열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관전할 예정입니다.

배준호는 "A매치를 보면서 제 포지션에서 뛰는 선배님께 배우는 거 같고, 내일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중점적으로 볼 거 같다"고, 배서준은 "김진수 선배님 경기를 처음 직관하는데, 볼이 없을 때 어떻게 하는지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각각 이야기했습니다.
대전 유망주 배서준, 배준호 선수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 유망주 배서준, 배준호 선수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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