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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준호, 문자 답장 없어 걱정...빨리 돌아오길 기도"

입력 2023-06-19 18:23

중국에서 구속된 손준호 선수에게 '응원의 말'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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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구속된 손준호 선수에게 '응원의 말' 남겨

〈YONHAP PHOTO-3038〉 질문에 답하는 손흥민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9일 오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2023.6.19   psykims@yna.co.kr/2023-06-19 16:58:04/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3038〉 질문에 답하는 손흥민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9일 오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2023.6.19 psykims@yna.co.kr/2023-06-19 16:58:04/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준호와 연락을 자주 하고 지냈는데, 데 지금은 문자 (메시지)를 보내도 답장이 없어 더 걱정된다.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준호와 준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선수가 중국에서 구속돼 조사를 받는 '절친' 손준호 선수에게 남긴 응원의 말입니다.

엘살바도르와의 친선 경기를 하루 앞두고 오늘(19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손준호 선수와 그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마무리가 돼서 9월에는 (대표팀에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장 손흥민 선수도 "준호와 가까운 사이다, 어릴 때부터 호흡을 맞춘 친구였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손준호 선수가 연락을 받지 않자 더 걱정된다며,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준호와 준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좋은 결과가 나와 팀으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에서 뛰는 손준호 선수는 지난달 12일 상하이 공항에서 한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심사를 받다가, 중국 공안에 연행돼 구류(임시 구속)됐습니다.

중국 공안 측은 최장 37일인 형사 구류 기간이 지난 17일 만료되자 인민검찰원의 비준을 받아 구속 수사로 전환했습니다.


손준호 선수가 속한 타이산의 감독과 선수들은 승부 조작 등의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ONHAP PHOTO-3043〉 축구대표팀 기자회견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이 19일 오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2023.6.19   psykims@yna.co.kr/2023-06-19 16:58:50/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3043〉 축구대표팀 기자회견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이 19일 오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2023.6.19 psykims@yna.co.kr/2023-06-19 16:58:50/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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