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브루노 마스 공연 '벽 뷰' 관객 "환불 받아… 공감·위로 감사"

입력 2023-06-19 17:24 수정 2023-06-19 17: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현장 이미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현장 이미지

'벽 뷰' 좌석에서 브루노 마스 공연을 관람한 관객이 환불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관객 A 씨는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해외연예 갤러리에 '브루노 마스 콘서트 티켓팅 담당자가 연락이 왔다. 공연장 가서 시야 확인을 해 보니 안 보였다고 하면서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무대 설치 전·후로 최대한 전 좌석 시야 확인하려고 노력하는데 5만 석이 넘는 공연장이라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고 하더라. 2연석 가운데 내 자리만 안 보여서 나만 환불 처리됐다'고 덧붙였다.

A 씨는 '공연 직후에는 많이 화났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위로해 줘서 괜찮아졌다. 무엇보다 일이 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만족했던 공연이 안 좋은 일로 입에 오르내리는 게 좋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브루노 마스에게 조금이라도 피해 가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그리고 내한 후 반짝 관심이 아니라 오랫동안 한국에서 사랑 받는 브루노 마스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A 씨는 전날 해외연예 갤러리에 '입장해서 당황했다. 무대랑 전광판이 아예 안 보이는 벽 뷰였다. 시야제한석도 아니고 제 값을 주고 샀는데 공연 후에 환불은 어떻게 받냐'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벽으로 가로막혀 오른편의 무대와 전광판이 보이지 않아 도마에 올랐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현대카드 제공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