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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오토바이 운전자, 굉음 단속 나선 경찰관 들이받아

입력 2023-06-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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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진=연합뉴스〉

경찰. 〈사진=연합뉴스〉


늦은 밤 오토바이를 몰던 10대가 굉음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16살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A군은 어젯밤 11시 30분쯤 김포시 장기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경찰관을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고는 굉음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A군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장기동 일대에는 굉음 신고가 25건 접수됐습니다.

A군은 경찰에 "굉음과 상관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은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A군과 피해 경찰관 모두 부상은 경미한 수준"이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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