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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레베카' 8월 개막…옥주현부터 웬디까지 출격

입력 2023-06-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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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레베카' 8월 개막…옥주현부터 웬디까지 출격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이 8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레베카'는 이후 전 세계 12개국,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연됐으며,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2019년 여섯 번째 시즌까지 누적 관람객 95만 명, 매 티켓 오픈마다 압도적 수치의 예매율 1위를 기록한 메가 스테디셀러다.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다프네 듀 모리에의 베스트 소설 '레베카'를 원작으로 한 작품은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2013년 한국 초연 당시 작품 전체를 한국 정서에 맞게 업그레이드해 원작자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라는 극찬을 받은 '레베카'는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5개 핵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레베카'는 10주년 기념 공연이자 최고의 시즌을 자신하는 10주년 '레베카'에서 맨덜리 저택을 소유하고 있는 영국의 최상류층 신사이자, 부인 레베카의 의문스러운 죽음 이후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막심 드 윈터 역에는 류정한 민영기 에녹 테이가 캐스팅 됐다.

2013년 초연을 시작으로 세 시즌을 거듭하며 '레베카 신드롬'을 일으킨 류정한은 10주년 기념 공연에 재합류 해 기대를 더하고, 2014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총 다섯 번의 시즌을 함께한 민영기도 신뢰를 높인다. 에녹은 2021년 시즌에 이어 두번째, 테이는 새로운 캐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맨덜리 저택의 집사이자 맨덜리 저택 곳곳에 남은 레베카의 흔적을 소중히 간직하려고 하는 댄버스 부인은 신영숙 옥주현 리사 장은아가 연기한다.

신영숙은 2013년 초연 이후 한 차례도 빠짐없이 '레베카'와 함께하며 독보적 아우라를 발산, '레베카'하면 상징적으로 떠오르는 인물 옥주현도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댄버스 부인'으로 돌아온다. 리사를 비롯해 2016년, 2019년 시즌에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장은아도 귀환한다.

순수하고 섬세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우연히 막심을 만나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이 된 나(I)는 김보경 이지혜 이지수 웬디가 합류했다.

김보경은 2016년 이후 나(I)를 통해 다시 만나고, '레베카'에 네 번째로 출연하는 이지혜는 이번 시즌 더욱 무르익은 나(I)의 아우라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지수와 레드벨벳 웬디는 새로운 나(I)로 인사한다. 특히 웬디는 '레베카'라는 대작 속 나 캐릭터로 첫 뮤지컬에 도전, 관심을 모은다.

레베카의 사촌이자 특유의 능글 맞은 성격으로 비열한 속내를 감추고 있는 잭 파벨은 윤석원, 임정모가 열연, 윤사봉 김지선은 나(I)의 이전 고용주이자 소란스럽고 수다스러운 미국 부유층 여성인 반 호퍼 부인으로 분하다.

이은율 홍기주는 막심의 누나이자, 맨덜리 저택에 적응하지 못하는 나(I)를 진심으로 감싸주는 유일한 친구 베이트리체, 베아트리체의 남편인 가일스는 제병진, 맨덜리 저택의 관리자이자 막심의 친구 프랭크 크롤리는 김순택 고철순이 함께 한다.

또한 맨덜리 저택의 보트 보관소 주변을 배회하는 벤은 이종원, 레베카의 죽음에 대한 사건 조사를 맡아 비밀을 파헤치는 줄리앙 대령 역으로는 김현웅 최명경이 탄탄하고 빈틈없는 서사를 완성 시킬 전망이다.

캐스팅 공개로 믿음과 신선함을 동시에 자아낸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8월 19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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