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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지키는 쌍두마차 이준호·안보현

입력 2023-06-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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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안보현

이준호 안보현

이것이 운명인가, 호텔을 지키는 쌍두마차 배우 이준호, 안보현이 같은 날 나란히 신작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그런데 두 사람 모두 직장 배경이 호텔이라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JTBC 주말극 '킹더랜드'와 tvN 주말극 '이번 생도 잘 부탁해'가 첫 방송됐다. 두 작품 모두 로맨틱 코미디 장르. 시청자와 달콤과 설렘을 오가는 밀당을 시작했다.

먼저 이준호는 '킹더랜드' 속 킹그룹 후계자 구원으로 등장했다. 그의 현재 직급은 킹호텔 본부장이다. 웃음을 경멸하는 그는 타고난 기품과 차가운 카리스마, 명석한 두뇌로 킹호텔을 시크한 매력으로 수놓고 있다. 끊임없는 운동과 식단 관리로 탄탄한 슈트핏을 완성한 이준호는 '멋쁨' 본부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압도했다.

전작 '옷소매 붉은 끝동'의 곤룡포를 벗고 슈트를 입은 킹호텔 본부장 이준호는 누나 김선영(구화란)과 본격적인 후계자 경쟁 구도에 나섰다. 내면의 상처로 겉으로는 차갑게 보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인간미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으로 임윤아(천사랑)와 핑크빛 설렘 지수를 높였다.

안보현은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MI호텔 전략기획팀 전무 문서하로 활약 중이다. 엄마가 떠난 후 과거 명성을 잃은 MI호텔을 다시금 사람들이 찾는, 환한 기운의 호텔로 바꾸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뛰어들었다. 문서하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뒤 외로움이 묻어나는 캐릭터. 인생 19회 차에선 그를 지켜주겠다고 외치는 신혜선(반지음)의 마음에 공감되면서 모성 본능을 자극했다. 이 작품을 위해 8kg을 감량하고 전작과는 180도 다른 부드러운 남성미로 무장, 시청자들에게 반전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준호, 안보현은 저마다의 매력으로 호텔을 지키고 있다. 두 남자가 주말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 만큼 어떠한 활약을 이어가게 될지 주목된다. 두 작품 모두 2회에 시청률이 소폭 상승, 각각 7.544%, 5.48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포인트를 기록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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