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생잘' 신혜선, 안보현 향한 깜빡이 제로 환생 로맨스 6.1%

입력 2023-06-19 08: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신혜선과 안보현이 아찔하게 빠져드는 깜빡이 제로 환생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주말극 '이번 생도 잘 부탁해'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1%, 최고 6.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5%, 최고 6.3%로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신혜선(반지음)은 '이번 생은 너를 만나기 위해 다시 태어난 거야'라고 속마음을 전하며 안보현(문서하)밖에 모르는 원 앤 온리 사이다 직진 로맨스를 보여줬다. 입사 채용에 대한 안보현의 확답이 없자 "저랑 한 번 사귀어 보실래요?"라고 제안했고, 뜻하지 않은 돌직구 고백에 안보현이 당황하자 "우리가 처음 본 게 아니면 고민해 보실 거예요?"라고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전하며 은근히 어필했다.

신혜선은 윤주원(김시아 분. 반지음의 18회 차)이라고 밝히라는 조카 차청화(애경)에게 "모르겠어. 서하한테는 객관적인 판단이 안 서"라며 1000년을 넘게 산 인생 19회 차에도 안보현만 보면 제어가 되지 않는 마음을 말했고, 신혜선을 누구보다 잘 아는 차청화는 "속 끓이지 말고 직진해. 노 브레이크"라며 저돌적 직진을 응원했다.

그러던 중 신혜선과 안보현 사이에 작은 불씨를 틔우는 일이 생겼다. 안보현은 차 소리, 사물놀이 소리 등 길거리의 온갖 소음이 들리자 과거 교통사고에 대한 트라우마로 이명에 시달렸고, 신혜선이 그런 안보현의 손을 잡아줬다. "공황 올 뻔했던 거 맞죠?"라며 안보현의 트라우마를 걱정했고, 안보현은 인생 10회 차 임진왜란을 마치 자기 경험처럼 이야기하는 신혜선에게 "허언증 있죠? 저에게는 솔직히 털어놓으셔도 됩니다"라며 귀를 내밀었다. 그 순간 신혜선은 "결혼하자"라며 사귀자는 돌직구 고백에 이어 초고속 프러포즈를 했고 이것이 엄청난 힌트라며 알쏭달쏭한 퀴즈를 냈다. 이는 어린 문서하 정현준이 윤주원에게 결혼하자던 고백을 입으로 전한 것. 안보현은 그런 신혜선을 어이없어하면서도 은근히 신경 쓰기 시작했다.

안보현의 곁에 머물기 위한 직진은 계속됐다. 특히 자신이 스케치한 그림을 건네며 추가 어필했다. 거기에는 생기가 도는 호텔 로비, 화려한 연회홀 등 과거 생기있고 빛나던 호텔이자 문서하가 꿈꾸는 호텔이 그려져 있었고,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실 때 제가 옆에 있어 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자신의 마음을 읽는 듯한 신혜선에게서 윤주원과 함께했던 익숙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입사 이후 안보현과 함께 할 시간이 많아질 것이라는 바람과 달리 안보현은 신혜선을 백업 담당으로 지명했고, 안동구(하도윤)는 안보현에게 집착하는 신혜선에게 의도적인 접근으로 보인다며 경계했다.

그런 가운데 안보현은 결혼하자는 신혜선의 프러포즈에서 힌트를 얻어 고등학교 시절 처음 만난 어린 반지음 박소이를 기억했다. 당시 어린 반지음은 안보현에게 "나랑 결혼하자. 멋지게 커볼게"라는 프러포즈와 함께 자신의 손수건을 선물로 줬던 것. 이에 신혜선은 "전무님 제 첫사랑이에요. 고단한 세월의 강을 넘고 넘어서 온 진심이에요"라며 같은 회사 아래 더욱 거세질 파워 직진을 예고했다.

극 말미 안보현이 신혜선에게 뜻밖의 도움을 요청했다. 혼자 지니고 살았던 그리움을 드러내며 윤주원의 묘지를 찾은 것이었다. 안보현은 첫사랑 윤주원의 묘지 앞에서 "잘 지냈어? 너무 오랜만에 왔지?"라는 절절한 고백과 함께 눈물을 흘렸고, 신혜선은 전생의 자신을 잊지 못하는 안보현의 슬픔과 처음 마주했다. 자신이 윤주원이라는 사실을 고백하지 못한 채 속으로 '서하야 울지마'라고 말하는 신혜선의 위로가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 차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 네이버웹툰 평점 9.98, 글로벌 누적 조회수 7억 뷰의 이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