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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유퀴즈' 촬영중 눈물 "'행복하다' 말하면 안 좋은 일 생겨"

입력 2023-06-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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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유퀴즈' 촬영중 눈물 "'행복하다' 말하면 안 좋은 일 생겨"

행복함을 누구보다 마음껏 누려도 좋다.

18일 tvN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대한민국 3대 빌런 이준혁 자기님! 범죄도시3 캐스팅 일화부터 대식가의 면모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돼 최근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녹화를 마친 이준혁의 출연 모습을 살짝 엿보이게 했다.

이준혁은 지난 달 31일 개봉 후 1000만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3(이상용 감독)'에서 빌런 주성철 역할을 맡아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녹화 당시 800만 돌파의 기쁨을 맛 봤던 '범죄도시3'는 어느 덧 90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준혁 역시 작품과 마찬가지로 '파죽지세'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다. 화질이 4K로 바뀐 듯 볼 때마다 흐뭇하고 흡족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준혁은 '유퀴즈'에서도 반깐 헤어 스타일로 보는 이들을 개안하게 만들었다.

이 날 이준혁은 '범죄도시3'와 관련 된 다양한 비하인들을 털어 놓으며 "'범죄도시2'가 개봉하기 전 마동석 선배님에게 전화가 왔다. '시즌3 나올 건데 해 볼래?'라고 하시길래 '2도 아직 안 나왔는데'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준혁은 '범죄도시3' 메가 히트 흥행에 "굉장히 꿈인 것 같다"며 "'범죄도시3'가 잘 되면 엄청 기뻐해야지' 했는데 아직 그걸 못했다"고 읊조려 유재석의 눈을 번뜩이게 했다. "한 번 해 봐라"라는 요청에 이준혁은 "우와 좋다!! 800만! 1000만 가자!!"라고 봉인해제 된 득음으로 영화 만큼 시원한 한 방을 선사했다.

이준혁 '유퀴즈' 촬영중 눈물 "'행복하다' 말하면 안 좋은 일 생겨"

'범죄도시3'를 위해 20kg을 증량하기도 한 이준혁은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대식가로도 유명하다. "먹을 때 기분 좋다"는 이준혁은 "굉장한 대식가라서 하루에 여섯 끼를 먹는다"고 고백, 과거 SNS에 스스로 남긴 음식 관련 문구들에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이준혁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 팝콘이와의 추억을 담은 동화책 '안녕 팝콘' 작업 비화 등도 공개한 것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이준혁은 '안녕 팝콘'과 관련 동화책 뿐만 아니라 게임으로도 출시해 반려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확인 시킨 바 있다.

이와 함께 이준혁은 "이 일을 하면서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행복하다는 말을 하면 너무 안 좋은 일이 생겼다. 가족을 못 보게 된다거나. 그래서 마음에 지금처럼 계속 담아만 두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 과정에서 이준혁은 "이러면 안 되는데 미치겠네"라며 깜짝 눈물을 보여 안쓰러움을 더했다. 눈물을 감추지 못한 채 어찌할 바를 모르며 조세호에게 기대는 모습까지, 데뷔 16년 차 이준혁이 쌓아 온 여러 감정들과 진심이 빵 터진 순간은 본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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