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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시청' 누누티비, 시즌2로 부활…정부, 강력 대응 예고

입력 2023-06-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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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시즌2 등장 >

누누티비라고 들어보셨나요.

온라인 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 사이트죠.

두 달 전 문을 닫았는데요. 최근 유사한 사이트가 다시 열렸다고 합니다.

[캐스터]

이거 문제입니다. 남들이 피와 땀을 흘려 만든 작품을 누군가는 공짜로 보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 아녜요.

[기자]

맞습니다. 불법 무료 동영상 사이트인 누누티비는 지난 4월 자진 폐쇄로 사라졌는데요.

당시 최신 드라마와 영화 등이 빠르게 올라왔고 월간 이용자가 1천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가 '도둑 시청'을 했습니다.

도박 사이트 광고로 얻는 수익만 3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됐는데요.

이번에 아예 '시즌2' 라는 이름을 붙여 다시 생겨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사 모방 사이트로 파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이런 사이트가 생기면 누가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좋은 콘텐트를 만들려고 하나요.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기자]

저작권 피해만 수조 원대로 추산되는데요.

해외에 서버를 뒀기 때문에 바로바로 대응하긴 쉽지 않습니다.

접속을 차단하면 도메인을 변경해 새 주소를 알려준다고 하네요.

그러자, 정부도 강력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

하루 한 차례만 해오던 접속 차단을 수시로 늘립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불법사이트 탐지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고 하고요.

이런 사이트, 결국 돈 때문에 만든 건데요. 광고 수익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도 강구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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