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누누티비 시즌2 개설에 "더 강화한 접속 차단작업 착수"

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스홈
- 속보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날씨
다시보기
오픈 저널리즘
JTBC 뉴스룸

과기부, 누누티비 시즌2 개설에 "더 강화한 접속 차단작업 착수"

입력 2023-06-18 15: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닫기

누누티비 시즌2 사이트 캡처

불법 무료 스트리밍 사이트인 '누누티비'가 종료된 지 2개월여 만에 유사 사이트인 '누누티비 시즌2'가 개설됐습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기존보다 더욱 강화된 접속 차단을 시행하기 위해 대응작업에 착수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과기부는 이어 "방송 통신심의위원회에누누티비시즌2 사이트에 대한 불법성 및 저작권 침해 여부에 대한 판단을 신속히 진행해달라 지난 14일 요청했고, 의결이 이뤄지면 바로 접속차단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과거엔 하루 한 차례 접속차단이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하루에도 수차례를 차단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효율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과기부는 누누티비로 인해 국내 OTT(미디어 콘텐츠 인터넷 제공 서비스) 업계의 저작권 침해 피해가 커지자, 작년 12월부터 국내 OTT 업계, 인터넷서비스사업자(이하 ISP), 한국전파진흥협회(이하 RAPA)와 함께 불법 서비스를 차단, 지난 4월 누누티비의 서비스 종료를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과기부는 또 K콘텐츠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한 범부처 협의체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와도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입니다. 과기부는 끝으로 "OTT 콘텐츠는 수많은 사람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재산이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동력"이라며 "불법 사이트의 이용을 자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