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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연계된 무장단체 ADF, 우간다 학교 공격...최소 41명 사망

입력 2023-06-17 21:20 수정 2023-06-1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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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서남부 접경 마을 음폰드웨시 〈구글 지도 캡쳐〉

우간다 서남부 접경 마을 음폰드웨시 〈구글 지도 캡쳐〉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활동하는 무장단체가 민주콩고와 접경지대에 있는 우간다 서남부 한마을에 있는 학교를 공격해 최소 41명이 사망했습니다.

오늘(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라면 무장단체 민주군사동맹(ADF)이 전날 밤 민주콩고 국경에서 약 2km 떨어진 우간다 음폰드웨시 루비히라 중학교에 총격을 가했습니다. ADF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조직입니다.

이로 인해 학생 38명과 경비원 1명, 학교 밖에서 총격을 당한 주민 2명 등 최소 41명이 숨졌습니다.

현재 다른 학생 수십명의 행방을 알 수 없어 납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간다 국방부 대변인은 "정부군이 민주콩고 비룽가 국립공원으로 도주한 ADF를 추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990대 초 우간다에서 조직된 ADF는 2019년부터 IS의 분파를 자처하며 민주콩고이투리주에서 민간인 납치와 살해, 강간을 자주 저질렀습니다.

지난 3월 민주콩고노스키부주의무콘디 마을과 인근 마우사 마을에서 민간인 40명 이상이 살해된 범행은 ADF의 소행으로 지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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