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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7년 전 대만 침공? 미국 미·중특위원장 "가능성 있다"

입력 2023-06-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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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갤러거 미 하원 미·중 전략경쟁특위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마이크 갤러거 미 하원 미·중 전략경쟁특위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미국 하원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미·중 전략경쟁특위)' 위원장 마이크 갤러거가 중국과 대만 사이에 무력 충돌이 2027년보다 훨씬 이전에 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오늘(17일) 대만의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갤러거 위원장은 일본 매체 니케이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경기 후퇴와 인구 감소 등 광범위하고 심각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런 문제들이 중국 공산당 지도부에 위험한 행동을 하도록 유인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과의 대화 노력에 대해 "미국의 대화 노력이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며 비관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오는 18~19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미 국무장관으로서는 5년 만에 중국을 방문합니다. 한편 갤리거 위원장은 공화당 소속입니다.


미·중 전략경쟁특위는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주도해 지난 1월에 마련됐습니다. 미 의회 차원에서 미·중 전략경쟁 대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한편 갤러거 위원장은 지난 2월 중순 나흘간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추궈정 국방부장(장관)을 등 대만의 핵심 안보 책임자들을 만났습니다.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도 지난 2021년 중국이 2027년 이전에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발언했습니다.


앞서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약 한 달간 중국와 대만 전문가 64명에게 설문조사를 했는데, 이들의 63%가 '중국이 10년 안에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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