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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에 "대통령 살해하겠다" 전화한 60대…"술 취해서"

입력 2023-06-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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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국가정보원에 전화해 "대통령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7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16일) 오후 10시 45분쯤 국정원 상황실(111)로 전화를 걸어 "국가가 영세민을 지원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을 살해하겠다"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정원으로부터 공조요청을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A씨가 성남시 중원구에서 전화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튿날인 오전 1시 40분쯤 A씨가 머물던 성남시의 한 고시텔에서 그를 체포했습니다.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며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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