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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이상기후로 기온 롤러코스터..."중남부 43도→19도"

입력 2023-06-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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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해 머리에 수건과 우산을 쓴 미얀마인들. 〈사진=연합뉴스〉

폭염으로 인해 머리에 수건과 우산을 쓴 미얀마인들. 〈사진=연합뉴스〉

세계적인 이상 기후 현상이 곳곳에서 계속되는 가운데, 미얀마에서도 58년 만에 최고·최저 기온이 연이어 나타났습니다.


오늘(1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기상당국은 중남부 몬주 떼인자얏구 기온이 지난 15일 18.8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 기준으로 58년만에 최저치입니다.

그런데 불과 2달 전인 지난 4월 해당 지역은 43도까지 올라 58년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동남아는 일반적으로 4~5월에 가장 덥고, 이후 우기가 시작돼 기온이 떨어집니다.

미얀마 기상당국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온에 대해 "이상기후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4월 미얀마 최대 상업도시 양곤 위쪽 바고 지역 쉐 찐구 기온도 42.7도까지 올라 59년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지난 4월 태국과 베트남에서도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지역이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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