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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그레타 거윅 감독 "내가 쓰고 찍었지만 눈물나는 영화"

입력 2023-06-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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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그레타 거윅 감독 "내가 쓰고 찍었지만 눈물나는 영화"
"대본을 쓰다가 영화와 사랑에 빠졌죠"

자신의 영화를 애정 하지 않는 감독이 어디 있겠냐만은 '바비'의 그레타 거윅 감독의 마음은 조금 더 남다르다.

내달 2일 내한을 확정한 영화 '바비'의 그레타 거윅 감독이 작품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첫 연출작 '레이디 버드'로 제75회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그레타 거윅 감독의 색다른 도전에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도 크다.

또한 골든글로브 수상에 이어 '작은 아씨들'로 92회 아카데미시상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빼어난 각본 구성, 빈틈없는 연출력으로 전 세계의 인정을 받아 할리우드 최고 감독 반열에 올라섰다.

'바비' 그레타 거윅 감독 "내가 쓰고 찍었지만 눈물나는 영화"
'바비'는 영화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던 마고 로비가 이러한 그레타 거윅에게 대본을 직접 의뢰하면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흥미를 높인다. 그레타 거윅 감독은 연출은 물론 시나리오 집필에도 모두 참여했다.

"마고 로비가 대본을 의뢰했을 때 짜릿한 느낌이 들었고, 특별한 기회라 생각했다"는 그레타 거윅 감독은 "대본을 쓰다 보니 영화와 사랑에 빠졌다.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연출하는 걸 견딜 수 없어서 연출까지 맡게 됐다"고 밝혔다.

또 “내가 어릴 때 가지고 놀았던 바비 인형을 통해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내가 썼고, 찍었고, 결말도 알지만 나도 눈물이 났다. 우리 영화는 모두를 아우르는 영화다"라고 자신해 그레타 거윅 감독이 선사할 '바비 월드'에 설레임을 더한다.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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