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제주 해역서 맹독성 해파리 나타나...피서객 주의 필요

입력 2023-06-16 17: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달 초부터 제주 해역에서 작은부레관해파리와 꽃모자해파리 등 맹독성 해파리들이 출현하고 있다.〈사진=국립수산과학원〉

이달 초부터 제주 해역에서 작은부레관해파리와 꽃모자해파리 등 맹독성 해파리들이 출현하고 있다.〈사진=국립수산과학원〉

바다 수온이 오르면서 제주 해역에서 독성이 강한 해파리들이 출현하고 있어 피서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달 초부터 제주도 연안에서 작은부레관해파리와 꽃모자해파리 등 맹독성 해파리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작은부레관해파리는 짙은 파란색에 작은 풍선 같은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어 호기심에 만지다가 쏘임 사고를 당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파리에 쏘이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 깨끗한 해수나 식염수로 씻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상처 부위를 수돗물로 씻으면 해파리 독침 부위가 퍼져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해 바다 수온이 높을 것으로 예보된 만큼 독성해파리가 자주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파리를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해경 등에 신고해달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실시간 해파리 출현 정보는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과 해파리 신고 웹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