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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불법 촬영하는 것 같아요"…진열대 아래 숨겨진 휴대전화

입력 2023-06-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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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약국 약사가 불법 촬영을 하는 것 같아요."(20대 여성 손님 신고내용)

서울의 한 아파트 상가에 있는 약국에서 여성을 상대로 불법 촬영한 40대 약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6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다수의 여성을 상대로 불법 촬영한 40대 약사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상가 내 약국에서 약사로 근무하면서 약 진열대에 휴대전화를 몰래 설치해 여성을 상대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4시쯤 '약사가 불법 촬영을 하는 것 같다'는 20대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불법 촬영 중인 휴대전화를 찾아냈습니다.

해당 휴대전화에는 신고자 외에도 다수의 불법 촬영물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또 다른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에서도 여러 개의 불법 촬영물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A씨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A씨의 여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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