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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 김희정 "길 걷다 응원받기도…'골때녀' 화제성 체감"

입력 2023-06-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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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 김희정 "길 걷다 응원받기도…'골때녀' 화제성 체감"
배우 김희정이 '골때리는 여자들(골때녀)'의 화제성을 언급했다.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라방(최주연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28일 개봉하는 '라방'은 몰카 라이브 방송에 갇힌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정체불명의 젠틀맨(박성웅)과 동주(박선호)의 필사의 대결을 그린 실시간 라이브 추격극.

극 중 김희정은 동주의 여자친구 수진으로 분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극 초반 사랑스러운 여자친구부터 중간에는 온라인 성범죄의 타겟으로, 마지막에는 또 다른 반전을 안긴다.

그간 SBS '골때녀'를 통해 축구 실력을 선보인 김희정은, '라방'으로 스크린에 복귀하며 반가움을 더했다. 그는 "처음에 시놉시스를 읽었을 때 너무 재밌게 후루룩 읽었다. 스토리 자체가 재밌었다. 다만 내가 맡은 역할, 수진이란 캐릭터를 고민하다 보면 아무래도 조심스럽고 고민되는 부분이 있었다"며 "감독님을 뵈었는데 너무 좋았고, 걱정하고 고민한 부분이 사라졌다. 선호랑 성웅 선배님 다 좋은 분들이랑 해서 믿고 편안한 마음으로 했다. 캐릭터적인거나 영화적인 것도 다 그대로 촬영하고 잘 나왔다"고 만족했다.

'라방'을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선 김희정은 연기 활동 외에도 축구, 테니스, 필라테스 등 여러 스포츠를 통해 건강미를 발산한다. '골때녀'에서는 FC원더우먼의 주장을 맡고 있기도.

그는 "(축구를)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는데 정말 너무 어려운 스포츠였다. 울기도 많이 울고, 힘들고 고되기도 했다. 팀운동이라는 걸 처음 해봤다.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며 "책임감도 많이 들고, 내가 못하고 팀한테 전체 피해가 되기도 하니까. 너무 잘하고 싶고 혼자 이겨내다가 같이 뭔가를 하니까 행복도 감동도 더 커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골때녀' 화제성을 묻는 질문에 "길 다가 아저씨들이 '잘 보고 있다'고 이야기 해주신다. 그러면 골을 넣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난 수비여서 열심히 막아야 겠다 싶다"고 미소 지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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