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2주째 35%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6일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 부정 평가는 57%로 지난 조사 때와 같았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5%, '노조 대응'이 10%로 꼽혔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 역시 '외교'가 24%로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물가'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9%로 뒤를 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4%로 동률 집계됐습니다.
정의당은 4%이며 기타 정당은 1%입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층은 27%로 집계됐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여당과 제1야당 대표의 역할 수행과 관련해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잘하고 있다'가 29%, '잘못하고 있다'가 57%였습니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3%, '모름 또는 응답거절'은 11%였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 '잘못하고 있다'는 60%였습니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2%, '모름 또는 응답거절'은 6%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95%·유선 5%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9.2%였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