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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하다 갓길 주차된 SUV '쾅'…불 낸 30대 붙잡혀

입력 2023-06-16 10:57 수정 2023-06-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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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전 서구 용문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차량이 주차된 SUV를 들이받아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대전둔산소방서 제공〉

16일 대전 서구 용문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차량이 주차된 SUV를 들이받아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대전둔산소방서 제공〉


음주운전을 하다 갓길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아 불을 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6일) 대전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오늘 새벽 0시 20분쯤 대전 서구 용문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갓길에 주차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대전둔산소방서 제공〉

〈사진=대전둔산소방서 제공〉


이 사고로 A씨 차량의 엔진에 불이 나면서 주차된 SUV 차량까지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한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넘는 0.15%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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