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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10주년 행사' 30만명 몰릴 듯…서울시, 오늘 안전점검

입력 2023-06-16 10:42 수정 2023-06-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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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기념 이벤트존에서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 기념 이벤트존에서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3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오늘(16일) 사전 안전점검을 진행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인파가 몰릴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이날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BTS 10주년 페스타(FESTA)'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교통통제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전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서울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외관광객 유치의 하나로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 약 3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인파 증가에 따른 경찰의 단계별 시나리오와 주최·지자체·소방 등 유관기관의 원활한 협조체계 구축 여부를 미리 살펴볼 예정입니다.

또한 행사 당일 저녁에 불꽃쇼가 예정돼 있어 관람객 증가는 물론, 주변도로 정체도 예상돼 교통 대책도 함께 마련할 방침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도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당부했습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한 총리는 "동시간대에 많은 사람이 운집하고 행사에 불꽃놀이가 포함되어 있으며 늦은 시간대에 끝나 일시에 많은 인원이 교량, 도로 등을 이용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인파 사고가 우려되므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행사 종료 후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 인파가 몰려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교통수송대책도 철저히 점검하고, 외국인 관람객에게도 안전 방송이나 안내 표지판을 충분히 안내하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온열 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BTS 10th Anniversary FESTA' 홍보 자료. 〈사진=빅히트뮤직〉

'BTS 10th Anniversary FESTA' 홍보 자료. 〈사진=빅히트뮤직〉


행사 당일 여의동로 통제…23개 버스노선 우회


서울시는 행사가 열리는 17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를 모두 통제합니다. 이에 따라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23개 버스노선은 모두 우회 운행합니다.

행사 종료 시각에 맞춰 지하철 5·9호선과 신림선 운행횟수도 평소보다 36회 늘립니다. 26개 버스노선도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 집중적으로 배차해 동시간대 57회 증편 효과가 예상됩니다.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3개 역사에는 평소보다 5배가량 많은 174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합니다. 행사장과 가장 가까운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안전을 위해 혼잡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임시 폐쇄 조치할 예정입니다.

통제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화 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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