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 권재찬 오늘 항소심 선고공판…1심은 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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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권재찬 오늘 항소심 선고공판…1심은 사형

입력 2023-06-1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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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 지낸 중년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유기를 도운 공범마저 살해한 권재찬. 〈사진=연합뉴스〉

지인과 공범 등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권재찬의 항소심 결과가 오늘(16일) 나올 예정입니다.

서울고법은 오늘 오후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를 받는 권재찬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진행합니다.

앞서 권재찬은 지난 2021년 12월 4일 인천 미추홀구의 상가 지하 주차장에서 평소 알고 지낸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시신 유기를 도운 40대 남성도 둔기로 살해하고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함께 받습니다.

1심 재판부는 "권재찬에게 교화 가능성이나 인간성 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며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권재찬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검찰도 항소한 뒤 지난달 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1심과 같은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