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BTS 슈가, 한한령 언급 "중국 투어? 한국 가수 공연할 방법 없어"

입력 2023-06-15 15: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방탄소년단 슈가 위버스 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방탄소년단 슈가 위버스 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슈가가 중국의 한한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슈가는 최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슈가는 "중국 투어도 해 달라"는 한 팬의 댓글에 "중국에서 공연을 할 수가 없는데 어떻게 중국 투어를 하냐ㅐ. 지금 한국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나 그런 경우도 봤다. K팝 그룹 안에 요즘 한국인도 있고 중국 친구들도 있고 다른 나라 친구들도 있을 거다. 다른 국적인 친구들은 중국 가서 일 하는 게 가능하다. 근데 그 팀(다른 국적인 친구들이 포함된 K팝 그룹)은 중국 가서 일을 못 한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며 "나도 하고 싶다.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공연을 정말 하고 싶다. 나도 마음이 너무 안 좋다. 중국 안 간지 오래돼서 가고 싶은데 한국 가수가 가서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털어놨다.

한한령은 중국이 2016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재배치로 갈등이 불거지자 한국에서 제작한 콘텐트 또는 한국 연예인이 출연하는 광고 등의 송출을 금지하도록 명한 한류 금지령이다. K팝·국내 콘텐트의 영향력과 파급력이 전 세계적으로 커지면서 기류가 살짝 바뀌었으나 한중관계가 다시 악화되면서 제자리로 돌아간 분위기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위버스 제공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