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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한국은 처음이지?' 300회 터줏대감 알베르토 덕분"

입력 2023-06-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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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MC, MBC에브리원 제공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MC, MBC에브리원 제공

김준현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300회 맞이에 큰 공을 세운 알베르토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5일 오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300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개그맨 김준현, 모델 이현이, 방송인 알베르토, 장재혁 제작팀장이 참석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다양한 나라에서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 한국 여행기. 여행 그대로의 보는 즐거움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재미까지 동시 선사하는 신개념 국내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6월 파일럿으로 첫 방송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방송 1회 만에 시청률 1%를 돌파, 상승세에 힘입어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MBC에브리원의 역사를 다시 썼다. 자체 최고 시청률 5%(5.11%, 2018년 1월 25일 방송분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 간판 프로그램이자 장수 프로그램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정재혁 팀장은 "알베르토와 알베르토의 친구들로 시작했다. 파일럿 방송이 나간 후 엄청난 반응이 쏟아져서 정규 편성이 됐다. 정규 1회를 이끈 멕시코 크리스티안 친구들이었고 또 300회 특집이 크리스티안 아버지와 아버지의 친구들 이야기다. 300회까지 올 줄 몰랐다. 그 중간에 힘든 시기도 있었고 그 힘든 시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떨어지는 시청률을 바라보며 꾸역꾸역 참으며 왔다.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며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줘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콘셉트에 맞는 출연자들을 만나며 선별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느낀다. 더 많은 추천과 소개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한국에 온 지 17년이 됐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이탈리아 친구들이나 유럽 친구들은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대부분 몰랐다. 오래 살면서 많은 외국인에게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소개하고 싶었다. 그런 마음이 계속 있었는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생기면서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나와 마음이 잘 맞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 7년 동안 한국에 찾아온 외국인들의 변화도 볼 수 있어 좋았다. 옛날엔 한국을 몰랐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면 한류가 있어서 그런 변화가 기쁘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김준현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300회까지 옴에 있어서 알베르토가 없었으면 안 됐다.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 협회장이다. 알베르토를 거치지 않으면 외국인이 방송하기 쉽지 않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터줏대감으로 버티고 자리를 계속 지켜줬기 때문에 300회까지 왔다고 생각했다. 1년 정도 외도를 하고 돌아왔는데 꿋꿋이 자리를 지켜준 알베르토에게 다시금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300회 특집은 15일 오후 8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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