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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리뷰]정승환, 첫사랑 강제 소환곡 '에필로그'

입력 2023-06-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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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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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새 싱글 '에필로그 (EPILOGUE)' 뮤직비디오 캡처 이미지

정승환 새 싱글 '에필로그 (EPILOGUE)' 뮤직비디오 캡처 이미지

정승환 새 싱글 '에필로그 (EPILOGUE)' 컨셉트 포토

정승환 새 싱글 '에필로그 (EPILOGUE)' 컨셉트 포토

첫사랑 자동 소환곡이다.

정승환은 14일 오후 6시 새 싱글 '에필로그(EPILOGUE)'를 발매했다.

'에필로그'는 전작 '겨울이 좋아졌어' 이후 약 6개월 만의 새 싱글이다. 내달 17일 군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인 만큼 지금 시점 정승환이 가장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냈으며 오롯이 자작곡으로 채워졌다.

이번 싱글에는 여름날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을 담은 '에필로그', 정승환이 어린 날의 자신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너의 내일로부터', 콘서트에서 선공개했던 '아이 윌(I Will)'까지 총 세 곡이 수록됐다.

이 가운데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에필로그'가 가장 돋보인다. 거두절미하고 곡이 자체가 좋다. 미디엄 템포 곡답게 도입부 반주부터 경쾌하고 벅차오르는 듯한 감정이 확 느껴지는데 청량감 가득한 멜로디에 정승환의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지니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특히 '에필로그'의 반전 포인트는 누구나 예상 가능한 고백송이 아니라는 점이다. 계절감과 맞물린 곡의 밝은 분위기와 달리 가사는 180도 상반된 내용을 담고 있다. 첫사랑을 웃으며 떠나보내는 애절함이 여타 서정적인 발라드 곡보다 더욱 와닿는다. 추억으로 간직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고 싶다면 꼭 들어보길 추천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안테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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