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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천공, 누군지 몰랐다? 서천군수, 변명 말고 사죄하라"

입력 2023-06-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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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사진=JTBC 캡처〉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천공 티타임 논란'을 일으킨 김기웅 서천군수에게 변명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14일) 민주당 충남도당은 '의혹의 중심 천공과 티타임, 국민의힘 김기웅 서천군수는 부적절한 처신 사죄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습니다.

성명에서 충남도당은 "국정개입 의혹 등 대통령 부부와의 인연으로 각종 논란을 몰고 다니는 천공과 김 군수가 공식 행사자리에서 차담을 가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군수가 논란의 인물과 공식 행사 자리에서 만남을 가진 것도 부적절한데 차담 자리에 부군수와 경찰 간부가 함께한 것으로 알려져 의혹과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JTBC 캡처〉

〈사진=JTBC 캡처〉


특히 충남도당은 김 군수의 해명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충남도당은 "이번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김 군수는 '천공이 누군지도 몰랐으며 지역주민이 천공이란 분이 왔는데 차 한잔해도 될까요'해서 차 한잔을 했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으로 천공을 몰랐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데 설혹 몰랐다 하더라도 축제 현장 지휘 중 모르는 사람과 차 한잔하자는 자리에 군수가 참여한 것도, 부군수와 경찰 간부가 함께한 것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충남도당은 이런 점을 지적하며 "김 군수가 해야 할 것은 어이없는 변명이 아니라 한 지역의 단체장이라는 공적 신분으로 저지른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반성과 사죄"라면서 "서천군민을 부끄럽게 만든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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