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범죄도시3' 강윤 "이준혁 사슴 눈망울에 '형, 저 꼬시는 거예요?' 반응도"④

입력 2023-06-14 16:12 수정 2023-06-14 16: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배우 강윤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강윤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강윤이 선배 마동석 이준혁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표했다.

영화 '범죄도시3(이상용 감독)'에서 극 초반 야쿠자 히로시 역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배우 강윤은 14일 JTBC엔터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마동석, 이준혁 등 선배들과의 만남은 어땠냐"는 질문에 두 배우를 떠올리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터지는 듯 해맑은 웃음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윤은 "먼저 마동석 선배님은 거두절미하고 가장 존경하는 분"이라고 답하면서 "선배님 본연의 에너지나 주변을 배려하는 모습들을 보면 '와…' 소리 밖에 나오지 않는다. 가장 존경하는 선배님이자 롤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준혁이 형 같은 경우에는 웃음이 먼저 난다. 진짜 너무 착하고, 항상 착하고, 스위트하다. 눈 자체가 사슴 눈망울 아닌가. 그 눈으로 바라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줄 때면 '형 저 꼬시는 거예요?'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매혹적이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강윤 SNS 영상 캡처〉

〈사진=강윤 SNS 영상 캡처〉


강윤은 "사실 처음 준혁이 형을 봤을 땐 주성철의 모습이었다. 스위트함은 있었지만 카메라 롤이 들어가면 확 무섭게 변한다. 목소리 톤도 달라지고. 근데 또 카메라 밖에서는 그렇게 다정할 수 없다. 형이 해줬던 이야기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많다"고 회상했다.

그는 "제가 아직은 큰 영화, 프랜차이즈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개인적인 욕심으로 캐릭터에만 집중할 때가 종종 있었는데, 형이 작품 전체를 보는 시야도 알려주고, 되게 스위트하게 '윤아~'라고 부르면서 '이럴 땐 이렇게 해 보는 게 어떨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 모든 시간이 너무 좋았다. 준혁이 형을 비롯해 마수대(마약수사대) 형들 모두가 다정하고 유쾌했다. 형들이 이야기 하면 다 수긍하게 됐다"고 고마워했다.

이준혁은 '범죄도시3' 개봉 이후 출연한 라디오에서 외모에 관한 질문을 받고 "'범죄도시3'에서 가장 잘생긴 배우는 내가 아니다. 강윤이라고 영화에서 히로시 역을 맡은 친구가 가장 잘생겼다"고 깜짝 언급한 바 있다.

"주변에서 난리가 났다"고 후일담을 전한 강윤은 "어떻게 보면 영화 개봉 때보다 더 많은 연락을 받았던 것 같다"며 웃더니 "난 운동을 하고 있을 때라 실시간으로 듣지 못했는데, '이준혁 배우님이 네 얘기 한 거 들었어?'라며 메시지가 쏟아졌다. 바로 기사를 찾아 보고 SNS 스토리에도 자랑처럼 올렸다"고 뿌듯해 해 '범죄도시3' 팀의 끈끈한 의리와 우정을 엿보이게 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 달 31일 개봉 후 누적관객수 800만 명을 넘으며 시리즈 쌍천만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