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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부위원장 "채용비리 조사 협조하겠다던 선관위 돌변했다"

입력 2023-06-14 14:56 수정 2023-06-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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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부위원장 겸 선관위 채용비리 실태 전수조사단장 (JTBC 자료사진)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부위원장 겸 선관위 채용비리 실태 전수조사단장 (JTBC 자료사진)

"채용비리 실태 조사에 협조하겠다던 선거관리위원회가 돌변했다"고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장했습니다.

정승윤 권익위 '선관위 채용비리 실태 조사단' 단장은 오늘(14일) 긴급 브리핑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1일 선관위 자녀 특혜채용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자 채용비리 실태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선관위는 이튿날인 지난 2일 "협조하겠다"고 답했다고 권익위는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선관위로부터 기초 자료를 제출받고 33명 규모의 '채용비리 실태 전수조사단'을 구성, 오늘 오전부터 중앙선관위 및 17개 시도 선관위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지만, 선관위가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승윤 단장은 그러면서 "감사원의 감사를 이유로 선관위는 권익위의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권익위는 부패방지의 총괄기관으로서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선관위의 저항에도 부패행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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