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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고보니 지명수배자…성매매 알선한 40대, 1년 만에 붙잡혀

입력 2023-06-14 14:38 수정 2023-06-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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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채팅앱으로 성매매를 알선하고 경찰의 눈을 피해 도망 다니던 지명수배자가 1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4일)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채팅앱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지명수배 중이던 40대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 전주와 익산 등에서 공범 4명과 함께 채팅앱으로 외국인 여성을 모집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당시 공범 3명을 검거해 이 중 1명을 구속, 2명을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습니다. 성매매한 외국인 여성은 강제 추방됐습니다.

또 경찰은 도주한 A씨와 나머지 다른 한 명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습니다.

이후 1년여간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도망 다니던 A씨는 뜻밖에 폭행 사건에 연루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시비가 붙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A씨의 신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지명수배자인 사실을 발견한 것입니다.

붙잡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범죄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의 구두 진술로만 파악된 범죄 수익금은 8000여만원인데 정확한 규모와 범행 경위 등은 계속 조사하고 있다"며 "도주한 또 다른 공범에 대해서도 추적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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