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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에 1000만원 수표가"…환경관리요원들 신고로 주인 찾아

입력 2023-06-14 14:09 수정 2023-06-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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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수거 중 발견된 수표. 〈사진=대전시 중구청 제공〉

폐기물 수거 중 발견된 수표. 〈사진=대전시 중구청 제공〉


대형 폐기물을 수거하던 중 환경관리요원들이 발견한 거액의 수표가 무사히 주인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14일 대전시 중구청에 따르면 백승남, 백인성, 김지석 씨가 지난 8일 문화동 한 아파트에서 목재 폐기물을 수거하던 중 1000만원이 든 수표 봉투를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즉시 구청에 이 사실을 신고했고, 구청은 배출 신고서의 인적 사항 등을 통해 주민 A씨를 확인했습니다. 구청은 이후 A씨 집을 방문해 분실물을 전달했습니다.

분실물은 찾게 된 A씨는 "오래된 가구를 정리하던 중 실수로 버렸는데 찾게 돼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담당 주무관은 JTBC 취재진에게 "해당 주민이 후에 따로 답례를 할 예정이라고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백승남 씨 등은 "적지 않은 금액을 분실하고 마음을 졸였을 주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다"는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폐기물 수거 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습니다.

왼쪽부터 백인성, 김지석, 백승남 환경관리요원. 〈사진=대전시 중구청 제공〉

왼쪽부터 백인성, 김지석, 백승남 환경관리요원. 〈사진=대전시 중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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