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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들' 류수영, 특별출연의 좋은 예

입력 2023-06-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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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들' 류수영

'사냥개들' 류수영

배우 류수영이 특별 출연의 좋은 예를 보여주며 '사냥개들'에서 활약했다.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은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TV 부문(비영어)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을 비롯 브라질, 프랑스, 멕시코를 비롯한 40개 국가 톱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해외와 국내 모두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이두영 역으로 분한 류수영이 시원한 액션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류수영은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가죽 재킷을 입고 검정 마스크를 쓴 올 블랙 스타일링으로 모습을 드러낸 류수영은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후 임무 수행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은밀히 행동하는가 하면 오토바이를 타는 방법을 전수하는 등 열과 성을 다하며 듬직한 면모를 선보였다.

여기에 날 것의 맨몸은 물론 칼을 거침없이 휘두르는 액션까지 살신성인 열연 또한 펼쳤다. 오랜만에 고난도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한 류수영. 특히 일대 다 격투신은 극강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배우들과 연기 호흡도 돋보였다. 앞서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서 김주환 감독이 "이 드라마는 브로맨스 천국이다. 류수영, 이해영의 중년 브로맨스를 확인할 수 있다"라고 언급하며 류수영의 작품 속 활약에 궁금증을 높였던 상황.

작품이 공개되자 증명이라도 하듯 류수영은 이해영(황양중)과 우정을 나눈 동료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이해영을 믿는 단단한 눈빛과 진지하면서도 능청스러운 목소리 등 이두영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퀸메이커' 백재민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장르와 배역을 불문한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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