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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덕분에 벌써…" 방탄소년단 정국, 데뷔 10주년 감사 인사

입력 2023-06-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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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 정국이 데뷔 10주년 소감을 밝혔다.

정국은 14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다들 감동적으로 썼다. 나는 뭐 어떻게 쓸까 하다가 나답게 쓴다. 분명 무수히 많은 걸 아미(팬덤명)와 같이 해왔고 너무 길었다 싶기도 한데 눈 깜짝 하니 이미 10년이 지나가버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나하나 어땠는지 뚜렷하게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좋고 행복했던 일도 많았고 울었던 적도 많았던 것 같은데 그게 막 선명하지 않다. 물론 끄집어내 보면 다 알 텐데 항상 현재만 바라보는지라 과거를 빠르게 잊는 게 버릇이 됐다'고 덧붙였다.

정국은 '이렇게 눈 깜짝할 새에 10년이 지났다는 건 그만큼 나한텐 즐거웠다는 것'이라며 '재미없고 행복하지 않고 안 즐거우면 시간이 느리게 간다. 아미 덕분에 벌써 10년이다. 10년 동안 함께해 줘서 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우리 아미들 건강하게 서로 사랑하며 천천히 걸어가자'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제 아미 없는 삶은 상상도 못 한다. 근데 글 쓰면서 느낀 건데 나도 가만 보면 성격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암튼 결론 10주년 별거 있나. 20주년 가보자'고 말했다.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13일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3년 데뷔 싱글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을 들고 가요계에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최초·최다 기록을 쏟아내는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며 유일무이한 아티스트로 자리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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