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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끝에 사람들 돕고파" 80대 박수남씨, 100여명에 인체조직기증

입력 2023-06-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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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박수남 씨가 인체조직기증으로 백여명에게 새 희망을 전하고 세상을 떠났다.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80세 박수남 씨가 인체조직기증으로 백여명에게 새 희망을 전하고 세상을 떠났다.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5월 27일 충북대학교병원에서 80세 박수남 씨가 인체조직기증으로 백여명의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세상을 떠났다고 오늘(14일) 전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5월 25일 집 뒤뜰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시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고인은 2018년 장기기증희망을 등록했습니다. "삶의 끝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베풀고 가고 싶다"는 마음에서 였다고 유족들은 전했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인체조직기능이란 뼈, 연골, 근막, 피부 등을 일부 채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수남 씨의 기증으로 신체적 기능 장애를 가진 백여명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80세 박수남 씨가 인체조직기증으로 백여명에게 새 희망을 전하고 세상을 떠났다.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80세 박수남 씨가 인체조직기증으로 백여명에게 새 희망을 전하고 세상을 떠났다.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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