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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방법원 출석해 '기밀문서 유출' 37개 혐의 무죄 주장

입력 2023-06-14 07:30 수정 2023-06-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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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AFP〉


백악관 기밀문서를 유출했다는 의혹으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연방법원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CNN 등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변호인단이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제기된 혐의들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 등에 따르면 이 자리에 검은색 양복에 빨간색 넥타이를 하고 나타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인부절차 과정 내내 팔짱을 끼고 얼굴을 찌푸린 채 자리를 지켰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획득한 국가기밀 문건을 퇴임 후에도 불법적으로 보유하고 있었다는 혐의 등 모두 37건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검찰은 지난 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을 형사 기소했습니다.

이날 법원에 출석하기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슬픈 날 중 하나"라며 "우리는 쇠퇴하는 국가"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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