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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관 "이스타항공 채용의혹 논란...철저히 책임 물을 것"

입력 2023-06-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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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직 국토부 직원이 연루된 의혹이 제기된 이스타항공 채용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날 원희룡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스타항공의 연이은 채용 스캔들은 충격 그 자체"라며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조종사 채용 비리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아빠찬스' 채용 비리가 또 터졌다"며 "국토부 전 직원이 연루된 사안으로 혐의가 사실이라면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부적격자 채용은 항공기를 이용하는 국민의 생명,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진실을 반드시 밝히고 그에 합당한 처분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전주지방법원에서는 이상직 이스타항공 창업주 겸 전 국회의원의 채용 비리 혐의에 대한 재판이 열렸습니다. 이 재판에서 전직 국토부 직원이 채용 비리와 연관됐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전 이스타항공 청주지점장은 전직 국토부 직원 A씨의 딸이 서류심사에서 탈락하자 회사 안에서 "클레임이 들어왔다", "여기저기 부서에서 난리가 났다" 등의 말이 돌았다고 증언했습니다.

A씨의 딸은 서류 전형과 2차 면접에서 떨어졌지만, 최종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직 국토부 직원 A씨는 자녀 채용을 대가로 이스타항공에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별도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직 국토부 직원이 연루된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의혹에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사진=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소셜미디어(SNS)〉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직 국토부 직원이 연루된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의혹에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사진=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소셜미디어(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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