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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싱 대사 화제거리 되면 안 돼"…'조치 요구' 사실상 거부

입력 2023-06-13 17:38 수정 2023-06-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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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 논란이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한중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윤 대통령이 싱하이밍 대사 발언을 오늘(13일) 직접 비판했네요.

[류정화 반장]

네, 윤 대통령이 오늘 오전 열린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싱 대사를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외교관으로서 상호 존중이나 우호 증진의 태도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면서도 "싱 대사의 부적절한 처신에 우리 국민이 불쾌해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익신 반장]

대통령실에서도 오늘 싱 대사를 다시 한번 비판하면서 '적절한 조치'를 언급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국이 상호 존중·호혜의 원칙에 따라 건강한 한중 관계를 만들어간다고 밝혀왔는데, 싱 대사가 마치 그런 정책이 편향적이고 특정 국가를 배제한다는 듯한 곡해된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는데요.

이 관계자는 외교 사절의 우호 관계 증진을 규정한 '비엔나 협약'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중국 측이 이 문제를 숙고해보고, 우리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이 싱 대사의 처신에 우리 국민이 불쾌해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고, 또 대통령실에서 '적절한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는데요. 적절한 조치라는 게 이 정도의 국면이라면 싱 대사에 대한 인사 조치를 얘기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중국 외교부의 입장이 조금 전 나왔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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