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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 박성웅 "성착취 라방 소재, 수요자도 범죄자임을 알리고파"

입력 2023-06-13 16:12 수정 2023-06-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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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 박성웅 "성착취 라방 소재, 수요자도 범죄자임을 알리고파"
배우 박성웅이 '라방'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라방(최주연 감독)' 시사회가 진행됐다.

28일 개봉하는 '라방'은 프리랜서 PD 동주가 우연히 받은 링크에서 여자친구의 모습이 생중계되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방송 속 정체불명의 젠틀맨과 필사적인 대결을 펼치는 실시간 라이브 추격극.

박성웅은 극 중 젠틀맨으로 분해 열연한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서 사회적인 문제가 있는 라방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며 "내가 SNS를 하는 것도 아니고, 사회적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라 선택하게 됐다. 그리고 박선호를 아끼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 동안 다채로운 악역을 소화했던 박성웅은 이번 작품에서는 반전 있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박성웅은 "오히려 캐릭터의 비밀 덕분에 더 악하게 할 수 있었다. 뒤에 반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겐 촬영장이 직장이기도 하고 연습장이기도 했다. 하면서도 두려움이 없다 보니 마음껏 해볼 수 있었다"고 만족했다.

영화적 메시지에 대해서는 "(이런 범죄 속에는) 물론 공급이 있는데, 수요가 없으면 공급이 없다. '수요를 하는 사람들도 범죄자다' 이런 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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