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2' 유재석 "촬영하다 만난 결혼식 부부, 사비로 축의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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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2' 유재석 "촬영하다 만난 결혼식 부부, 사비로 축의금 내"

입력 2023-06-13 14:38 수정 2023-06-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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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촬영 중 결혼식을 올리고 있는 부부에게 사비로 축의금을 건넸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13일 오전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된 디즈니 '더존: 버텨야 산다2(이하 '더존2')' 제작발표회에서 대전 카이스트에서 촬영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광수는 "학교에 가기 싫을 때, 침대로 학교에 데려다주면 어떨까 상상했다. 그런데, 상상하던 것들이 현실이 되어 나온다. 경험하면서 제작진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침대를 타고 카이스트 교내를 돌아다녔다. 돌아다니는데 휴일이라 결혼식을 올리더라. 그분들도 저희도 놀랐다"고 했다.

유재석은 결혼식을 올리고 있는 부부에게 사비로 축의금을 전했다는 얘기에 "축의금을 사비로 하지 누구 돈으로 하나. 혹시 몰라 음료수라도 뽑아 먹으려고 지갑을 가지고 갔는데 그렇게 됐다. 잘 살고 계실 것이다"고 말했다.

'더 존: 버텨야 산다2'는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 속 더 리얼하고 강력해진 극강의 8개 재난 시뮬레이션에서 다시 뭉친 인류 대표 3인방의 생존기를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지난 시즌에 이어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가 출연한다. 14일 디즈니 에서 첫공개된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