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과거 울궈먹기 그만…" 이효리 행보 비판한 평론가, 관심 커지자 글 삭제

입력 2023-06-13 09:50 수정 2023-06-13 09:5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효리

이효리

영화 평론가 김도훈이 이효리의 행보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김도훈은 11일 인스타그램에 '나는 이효리가 요즘 안타깝고 안쓰럽다. 김태호 PD와 과거 울궈먹기 예능만 몇 년째하고 있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 그런 예능은 하면 할수록 잊혀지기 싫어서 몸부림치는 과거의 스타 같은 느낌만 더 강해질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효리는 젊고 흥미로운 프로듀서 작곡가들을 모아서 동시대적인 음반을 낼 역량과 영향력이 충분한 아티스트다. 정말 해야 할 일이 있는데도 계속 추억팔이 예능만 하고 있는 이 상황에 오랜 팬들이라면 짜증을 내는 게 옳다'고 강조했다.

김도훈은 '전성기 인기를 회복하지 못해도 끊임없이 자신의 음악을 업데이트하며 음반을 내는 마돈나·카일리 미노그·제이로의 길을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졌고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프로젝트 음원 발표 및 예능 출연 행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2017년 정규 6집 발매 이후 새 앨범을 발표하지 않는 이효리의 모습이 아쉽다며 김도훈 말에 동의한다는 의견 역시 존재했다.

김도훈은 이효리 관련 글이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되자 삭제했다. 이후 그는 인스타그램에 '그걸 퍼가서 기사로 쓰면 어떡하냐. 아 돌겠네 진짜'라며 난감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효리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 중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tvN 제공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