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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암' 유은성, 이성미 만나 속마음 고백 "내가 먼저 가면.."

입력 2023-06-1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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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배우 김정화의 남편 유은성이 이성미를 만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12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김정화, 유은성 가족의 특별한 아프리카 방문기가 공개된다.

김정화, 유은성 부부가 두 아들과 아프리카 케냐에 방문한다. 부부의 커피 사업이 아프리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되자 케냐에서 국빈급 초청을 받은 것. 김정화, 유은성 가족은 도착과 동시에 상상을 초월하는 아프리카식 환영 행사로 VVIP 대우를 받는다.

케냐에서 우간다로 이동한 부부는 오랜 시간 후원했던 딸 아그네스를 만난다. 10년 만에 딸과 상봉한 김정화는 작은 어린아이에서 어엿한 숙녀가 된 딸의 모습에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김정화, 유은성 가족은 딸 아그네스의 결혼식은 물론 부부의 결혼 10주년을 맞은 리마인드 웨딩까지 함께 한다.

아프리카에서 귀국한 김정화, 유은성 부부는 코미디언 이성미를 만나 회포를 푼다. 과거 유방암을 겪었던 이성미는 뇌암 투병 중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유은성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 김정화는 "학교 강의, 공연 기획, 방송 등 남편이 하는 일이 너무 많다"라고 고발하고, 참다못한 이성미는 "미친 거 아니야?"라며 시원한 일침을 가한다.

이에 유은성은 "내가 먼저 가면.."이라며 아픈 와중에도 일을 놓지 못하는 이유를 허심탄회하게 밝힌다. 처음 듣는 남편의 속마음에 김정화는 "그렇게 생각하는지 몰랐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유은성의 진심은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어머니와 특별한 관계임을 밝혔던 김정화의 시가가 모습을 드러낸다. 김정화와 시어머니는 서로를 "엄마", "딸"이라고 부르며 친모녀 같은 모습을 보인다. 어머니는 뇌암 투병 중인 아들 유은성을 위한 맞춤형 식사를 준비한다. 전국 팔도에서 공수한 이색 재료들로 차려진 한상이 감탄을 부른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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