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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살인' 검색 후 성폭행 시도...20대 배달기사 재판 넘겨져

입력 2023-06-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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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캡처〉

〈자료사진=JTBC 캡처〉

처음 보는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하고, 범행을 말리던 피해 여성의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남성은 범행 전 '성폭행', '○○원룸 살인사건' 등을 검색하고 범행에 사용할 흉기를 미리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28살 배달기사 A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3일 밤 10시 56분쯤 대구광역시 북구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 B씨를 따라가 원룸에 침입한 뒤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사전에 준비한 흉기로 B씨를 협박한 뒤 성폭행을 시도하려 했습니다. 이를 발견한 B씨의 지인인 20대 남성 C씨가 범행을 말렸습니다. A씨는 B씨와 C씨를 흉기로 찔렀습니다.

B씨는 동맥이 파열됐고, 얼굴과 목, 어깨 등을 크게 다친 C씨는 현재까지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나흘 전부터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으로 '성폭행', '○○원룸 살인사건' 등을 검색하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7월 다른 여성의 알몸 사진을 불법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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