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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 땡볕에 털모자' 찰스왕 생일 리허설 중 쓰러진 병사들

입력 2023-06-12 17:43 수정 2023-06-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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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속에서 영국 찰스 왕의 생일 퍼레이드를 준비하던 병사들이 잇따라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더위 속에서 영국 찰스 왕의 생일 퍼레이드를 준비하던 병사들이 잇따라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AFP/연합뉴스〉

30도에 육박하는 더위 속에서 영국 찰스 왕의 생일 퍼레이드를 준비하던 병사들이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BBC,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런던에서는 다가오는 주말에 예정된 군기분열식(Trooping the Colour) 리허설이 진행됐습니다.

이 행사는 영국 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연례 공개행사입니다. 앞서 엘리자베스 여왕이 매년 행사를 열었고, 올해는 찰스 3세가 즉위한 후 처음 열리는 것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더위 속에서 영국 찰스 왕의 생일 퍼레이드를 준비하던 병사들이 잇따라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더위 속에서 영국 찰스 왕의 생일 퍼레이드를 준비하던 병사들이 잇따라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이날 리허설은 윌리엄 왕세자의 지휘 속에 진행됐습니다. 1400명 이상의 병사들과 300마리의 말이 악기 연주와 행진 등 리허설에 동원됐다고 피플지는 보도했습니다.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면 병사들은 더운 날씨에도 모직 제복과 털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이날 런던의 기온은 30도에 육박했습니다.

더위 속에서 영국 찰스 왕의 생일 퍼레이드를 준비하던 병사들이 잇따라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더위 속에서 영국 찰스 왕의 생일 퍼레이드를 준비하던 병사들이 잇따라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더위 속에서 리허설하던 병사들은 결국 잇따라 쓰러졌습니다. 한 병사는 악기를 연주하다가 쓰러졌고, 일어나 다시 연주하려고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곧 들것에 실려 나갔습니다.

또 다른 병사가 대열에서 벗어나 뒤로 쓰러진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최소 3명의 병사가 더위에 지쳐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윌리엄 왕세자는 열악한 상황에서의 리허설을 인정하며 트위터에 "더위 속에서 사열에 참여해준 모든 병사에게 큰 감사를 전한다.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다들 정말 수고하셨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더위 속에서 영국 찰스 왕의 생일 퍼레이드를 준비하던 병사들이 잇따라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AFP/연합뉴스〉

더위 속에서 영국 찰스 왕의 생일 퍼레이드를 준비하던 병사들이 잇따라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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