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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5월 관객·매출액 점유율 20% 이하…'범죄도시3'로 일어날까

입력 2023-06-12 17:31 수정 2023-06-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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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5월 관객·매출액 점유율 20% 이하…'범죄도시3'로 일어날까
한국 영화의 침체기가 길어지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5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 영화 관객수는 229만명으로 점유율은 19.5%에 그친다.

매출액 역시 216억원으로 점유율은 18.2%다. 관객수와 매출액 모두 20% 이하에 머물며 극심한 침체기를 체감케 한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2020~2022년)을 제외하고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풀이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 '스즈메의 문단속' 등 외화들의 강세 속에 한국 영화의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것.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3(이상용 감독)'이 778만명의 관객을 동원, 무서운 속도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만큼, 다음달 지표는 개선이 예상된다.

지난달 국내 극장가에서 가장 흥행한 작품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다. 매출액 416억원, 관객 수 394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뒤를 이었다.

'범죄도시 3'는 지난달 27∼29일 유료 시사회와 개봉일인 31일 관객으로 4위에 올랐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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