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국 플로리다 주택가에 폭 23m 대형 '싱크홀'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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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미국 플로리다 주택가에 폭 23m 대형 '싱크홀' 생겨

입력 2023-06-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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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주택가에 발생한 대형 싱크홀. 너비 약 23m, 깊이 약 7m로 현지시간 지난 8일 주민들이 처음으로 발견했다.〈영상=CNN〉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주택가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CNN 등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중부 레이크랜드의 주택가와 도로 근처에 너비 약 23m, 깊이 약 8m 크기의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이 싱크홀은 주택가와 불가 약 12m 떨어진 곳에 발생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사흘 전 이 싱크홀이 처음 발견된 뒤 그 크기가 계속 커지고 있다며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당국은 싱크홀 인근에서 우물을 파는 작업을 하던 중 지하 암반층이 뚫리면서 땅이 꺼져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레이디 저드 포크카운티 보안관은 "싱크홀 인근 도로는 폐쇄됐다. 주민들에게는 싱크홀 근처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하지만 싱크홀 인근 주택 세 채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해당 지역은 지난 2006년에도 마을 인근 호수 바닥에 여러 개의 싱크홀이 생겨 인근 주택과 호수 전망대가 파손된 바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